유엔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가입
"2050탄소중립 실천위한 핵심기술·사업 추진 박차"
한국남동발전은 최근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기후변화대응 기술지원 국제기구인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Climate Technology Centre and Network)로부터 ‘기후기술 전문기관’ 승인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CTCN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이행을 위한 기술 메커니즘의 실질적 이행을 담당하는 국제기구로, 국가 간 협력체계를 통해 개발도상국이 희망하는 수요기술에 대한 실질적인 기술 및 사업을 지원하는 기구다.
우리나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별 기후기술협력 창구를 담당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영동 1·2호기의 성공적 연료전환(325MW), 국내최초 국산기술 100%로 완성한 탐라해상풍력(30MW), 네팔 어퍼트리슐리(Upper Trishuli-1) 수력발전(216MW) 등 국내외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또 기관협력 중소기업·농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 국내 최초 사회공헌형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사업 및 이산화탄소 포집·전환(CCU) 기술개발 등의 추진성과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전문기관으로 등록했다.
남동발전은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하여 재생에너지 효율 등 온실가스 감축기술 개발과 개도국 이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번 CTCN 등록을 통해 국내기업 최초로 중장기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세부이행계획,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KOEN형 온실가스 감축 핵심기술과 사업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CTCN 가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내외 에너지전환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로, 지금까지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신사업 창출과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노력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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