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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공수처, 법과 정의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국가기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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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공수처, 법과 정의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국가기관 되길"

입력
2021.01.05 10:49
수정
2021.01.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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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공수처장 후보자, 출근길서 기대 밝혀
"공수처에 대한 우려, 현실 안 되도록 최선"
바이오주 1억 매수 경위엔 "청문회 때 답변"

김진욱(오른쪽) 초대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장 후보자가 5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욱(오른쪽) 초대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장 후보자가 5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가 5일 “공수처가 대한민국의 법이 살아 있고 정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 줄 수 있는 국가기관이 되길 기대한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새해 소망을 말씀드리자면, 신축년 새해에 이제 태어나는 공수처가 소처럼 꾸준하게 앞으로 전진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공수처에 대한 기대와는 반대로, 공수처가 앞으로 그 정반대로 운영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공수처에 대한 기대가 우려가 되지 않도록, 또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전날 공개된 재산 목록 중 1억원가량이었던 보유 주식의 대부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바이오주였던 것과 관련해선 추후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그는 “(매수 경위 등은) 지금 정리하고 있는데, 정확한 (매수의) 선후 관계나 날짜 등을 정확히 기억을 되살리고 있다”며 “청문회 때 답하겠다”고 말했다.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를 상대로 야당이 낸 ‘공수처장 후보 추천 의결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법원에서 절차가 진행 중이라 제가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 다른 질문들에 대해서도 김 후보자는 “청문회 때 모두 말씀드리겠다”고만 답했다.

박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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