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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삼성전자 부사장 "기업 부침 빨라져, 혁신으로 업계 판도 주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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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삼성전자 부사장 "기업 부침 빨라져, 혁신으로 업계 판도 주도하자"

입력
2021.01.0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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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는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원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4일 가진 온라인 신년사에서 "코로나19로 사회·경제 전반의 변화가 촉진되고 있다"며 "신기술·신사업이 부상하며 기업의 부침도 빨라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부회장은 또 직원들에겐 "도전과 혁신이 살아 숨쉬는 창조적 기업으로 변모해 혁신의 리더십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업계 판도를 주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고객을 가장 중심에 두고, 고객 경험과 고객 가치를 높이는 기업이 되자"며 "차세대 신성장 분야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미래 10년을 내다 보며 새로운 준비를 하자"고 주문했다.

김 부회장은 "꾸준히 전개해 온 사회 공헌 활동과 함께 협력 회사와 지역 사회, 나아가 다음 세대까지 고려한 삼성만의 '지속가능경영'을 발전시켜 나가 인류 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자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준법 문화의 정착과 산업재해 예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도 적극 부응해 신뢰받는 100년 기업의 기틀을 마련하자"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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