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24개월 지급
광주시는 올해부터 아이를 출산한 가정에 출생축하금 100만원(첫째)과 매달 20만원씩의 육아수당을 24개월간 지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가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도입한 이 양육수당은 정부의 아동수당(월 10만원), 가정양육수당(나이에 따라 월 10만~20만원)과 별개로 주어진다. 시는 이에 따라 새해 첫날인 1일 0시 00분 광주 북구 문화여성병원에서 태어난 아이의 부모에게 축하 영상메시지를 전달하고 출생육아수당 신청 방법을 안내했다.
시는 또 올해 신규 사업으로 △부부 대상 행복 플러스 건강 지원 △청년 신혼부부에게 광주형 행복주택 200세대 공급 △출산가정 대상 수유마사지 등 광주형 산후관리 공공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그 동안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프로젝트로 광역단체 최초 24시간 긴급아이돌봄서비스와 입원 아동 돌봄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난임부부시술비, 한방난임치료비 등을 지원해왔다.
시 관계자는 "다양하고 입체적인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광주로 다시 돌아오고 희망찬 아이 울음소리가 들려오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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