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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쌍만을 위한 '경주형 스몰 웨딩'…예비부부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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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쌍만을 위한 '경주형 스몰 웨딩'…예비부부 모십니다

입력
2021.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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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쌍 선착순 모집, 지역내 공공기관 및 공원 등 13곳 선택 가능

경주시는 올해 4쌍의 예비신부들에게 경주형 스몰웨딩을 제공한다. 지난해 결혼식 장면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올해 4쌍의 예비신부들에게 경주형 스몰웨딩을 제공한다. 지난해 결혼식 장면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경주형 스몰 웨딩’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합리적인 혼례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결혼식은 예비부부 중 한 명 이상이 경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달 4일부터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올해는 예비부부 4쌍을 선착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예비부부는 경주시에서 개방하는 13곳의 공공기관 예식 장소 또는 희망하는 장소에서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 예식을 치룰 수 있다.

경주형 스몰 웨딩은 하루에 한 쌍만을 위한 결혼식을 진행한다. 단촐한 하객들의 참여로 코로나19로 인한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 이행은 물론이고, 예비부부와 가족들이 여유롭고 합리적인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다. 예비부부만의 스타일로 결혼식 콘셉트를 기획하고 준비할 수도 있다.

시는 예비부부들이 결혼의 본질적 의미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 플래너와의 상담을 통해 예비부부들이 꿈꾸는 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다.

피로연 음식을 제외하고 예식 공간(장소) 세팅 및 헤어 · 웨딩드레스, 스냅촬영 등 예식에 필요한 장소와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예식 장소로는 젊은층들이 선호하는 △국제문화교류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경주문화원 △보문정 △호반광장 △사랑공원 △동궁원 △화랑마을 △용담수도원 △우라분교 △산림환경연구원 △동국대 녹야원 △원자력환경공단 등 13곳의 공공시설을 제공한다.

'스몰 웨딩' 신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www.gyeongju.go.kr) 고시 · 공고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ssujin2975@korea.kr) 또는 경주시청 인구정책팀에 접수하면 된다.


김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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