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쌍 선착순 모집, 지역내 공공기관 및 공원 등 13곳 선택 가능
경북 경주시는 ‘경주형 스몰 웨딩’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합리적인 혼례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결혼식은 예비부부 중 한 명 이상이 경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달 4일부터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올해는 예비부부 4쌍을 선착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예비부부는 경주시에서 개방하는 13곳의 공공기관 예식 장소 또는 희망하는 장소에서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 예식을 치룰 수 있다.
경주형 스몰 웨딩은 하루에 한 쌍만을 위한 결혼식을 진행한다. 단촐한 하객들의 참여로 코로나19로 인한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 이행은 물론이고, 예비부부와 가족들이 여유롭고 합리적인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다. 예비부부만의 스타일로 결혼식 콘셉트를 기획하고 준비할 수도 있다.
시는 예비부부들이 결혼의 본질적 의미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 플래너와의 상담을 통해 예비부부들이 꿈꾸는 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다.
피로연 음식을 제외하고 예식 공간(장소) 세팅 및 헤어 · 웨딩드레스, 스냅촬영 등 예식에 필요한 장소와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예식 장소로는 젊은층들이 선호하는 △국제문화교류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경주문화원 △보문정 △호반광장 △사랑공원 △동궁원 △화랑마을 △용담수도원 △우라분교 △산림환경연구원 △동국대 녹야원 △원자력환경공단 등 13곳의 공공시설을 제공한다.
'스몰 웨딩' 신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www.gyeongju.go.kr) 고시 · 공고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ssujin2975@korea.kr) 또는 경주시청 인구정책팀에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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