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광산구 효정요양병원 환자와 종사자들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전날 첫 관련 확진자 발생 이후 해당 요양병원에서만 총 60명(입원 환자 53명·종사자 7명)의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를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과정에서 3차 검사 중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전날 확진자가 발생하자 환자·종사자 전수 검사를 벌였으며 현재까지 375명이 음성, 10명은 진행 중이다.
이 병원에는 환자 293명, 종사자 152명 등 445명이 있다. 당국은 역학 조사관들의 현장 위험도 평가 결과와 추가 확진자 발생 상황 등을 검토해 시설 격리 범위와 대상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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