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 김소연 유진이 최우수연기상을 공동 수상했다.
지난달 31일부터 방송되고 있는 '2020 SBS 연기대상'에서는 '펜트하우스' 이지아 김소연 유진이 최우수연기상 중·장편 드라마 부문 공동 수상자로 호명됐다.
'펜트하우스' 천서진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소연은 "악역인데 시부모님이 멋지다고 응원해주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 '펜트하우스'를 하는 동안 큰 응원을 해준 이상우 씨 보고 싶고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심수련 역으로 활약 중인 이지아는 "데뷔하던 해에 신인상을 받았을 때는 상의 의미를 잘 몰랐다. 저를 빛나게 해주는 많은 분들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펜트하우스'는 욕망과 복수에 대한 드라마다. 악역을 연기해주는 분들의 열연이 아니었으면 심수련은 빛날 수 없는 캐릭터다. 김소연 씨, 유진 씨와 같이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 진심으로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극중 오윤희 역을 연기하고 있는 유진은 "16년 만에 한 SBS 드라마에서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둘째를 낳고 5년 만의 복귀작이었는데 솔직히 '잘 할 수 있을까' 싶어서 걱정이 됐다.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과 작가님 감사하다. 어렵지만 현장이 너무 즐겁고 재밌다. 계속 연기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게 된다. 현장에서 많이 배운다. 스태프 분들과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유진은 "든든한 남편이 되어주고 희생적인 아빠로 최선을 다하는 남편 기태영 씨 고맙고 사랑한다. 열정적인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우수연기상 중·장편 드라마 부문 남자 수상자는 '펜트하우스' 주단태 역을 맡은 엄기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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