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노인건강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고,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요양병원 연관 확진자들도 추가로 발생했다. 경남에서도 추가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30일 오후 31명, 31일 오전 38명 등 6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추가 확진자 중 23명은 전날까지 입소자와 종사자 등 6명이 확진 됐던 부산 영도구 파랑새 노인건강센터 연관 감염인 것으로 파악됐다.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23명 중 19명은 입소자, 4명은 종사자다. 이 노인건강센터 연관 감염자는 입소자 20명, 종사자 6명, 접촉자 3명 등 29명으로 늘어났다.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된 부산 동구 제일나라요양병원 관련해서는 환자 6명과 직원 1명 등 7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모두 52명이 됐다.
동일집단 격리가 해제된 지 50여 일 만에 또다시 연쇄 감염이 발생한 부산 북구 해뜨락 요양병원에서도 환자 2명과 종사자 3명 등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외에 가족 간 감염 사례가 21명, 확진자 접촉과 타지역 확진자 접촉, 해외 입국이 각각 2명이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 보험영업 관련 사무실에서도 3명이 확진 됐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도 4명 나왔다.
경남도는 전날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35명 추가됐다고 31일 밝혔다.
29명은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나머지 6명은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다. 지역 별로는 진주 16명, 사천 7명, 창원 6명, 산청 3명, 양산 2명, 김해 1명이다. 진주 확진자 7명과 사천 확진자 2명 등 9명은 진주 골프 모임 관련 확진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