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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5G 비대면 방역 시스템...체 온·출입기록 등 한 번에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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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5G 비대면 방역 시스템...체온·출입기록 등 한 번에 체크

입력
2020.12.3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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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시범 가동 후 내년 2월부터 본격 도입 예정

성남시 수정도서관에 설치된 ‘5G기반 비대면 방역 시스템’ 기기에서 직원이 안면 인식 시범을 보이고 있다. 성남시 제공

성남시 수정도서관에 설치된 ‘5G기반 비대면 방역 시스템’ 기기에서 직원이 안면 인식 시범을 보이고 있다.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공공도서관과 성남아트센터 등 지역 내 공공시설 57곳에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 비대면 방역 시스템’을 구축·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안면 인식 장치, 열화상 카메라, 출입 시간 인식 장치가 탑재돼 공공시설을 방문한 시민의 체온측정과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출입 기록을 한 번에 자동으로 한다.

체온 측정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기존의 발열 검사 체계의 불편함을 없애고, 비대면 한전행정서비스를 펼 수 있게 된 것이다.

측정한 정보는 5G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 모니터링 관리자 서버로 전송돼 발열 또는 마스크 미착용자 감지 때 발 빠른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할 수 있게 한다.

설치장소는 공공도서관 16곳, 성남아트센터 등 문화시설 11곳, 청소년수련관 9곳,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등 체육시설 7곳, 판교박물관 등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 30억8,000만원, 민간 기업 15억4,000만원 등 모두 46억2,000만원이 투입됐다. 다.

시는 앞서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5G 공공부문 선도 적용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번 시스템을 설치·구축했다.

시는 한 달간 시스템을 시범 운영해 본 뒤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해 공공 영역의 코로나19 방역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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