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시범 가동 후 내년 2월부터 본격 도입 예정
경기 성남시는 공공도서관과 성남아트센터 등 지역 내 공공시설 57곳에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 비대면 방역 시스템’을 구축·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안면 인식 장치, 열화상 카메라, 출입 시간 인식 장치가 탑재돼 공공시설을 방문한 시민의 체온측정과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출입 기록을 한 번에 자동으로 한다.
체온 측정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기존의 발열 검사 체계의 불편함을 없애고, 비대면 한전행정서비스를 펼 수 있게 된 것이다.
측정한 정보는 5G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 모니터링 관리자 서버로 전송돼 발열 또는 마스크 미착용자 감지 때 발 빠른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할 수 있게 한다.
설치장소는 공공도서관 16곳, 성남아트센터 등 문화시설 11곳, 청소년수련관 9곳,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등 체육시설 7곳, 판교박물관 등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 30억8,000만원, 민간 기업 15억4,000만원 등 모두 46억2,000만원이 투입됐다. 다.
시는 앞서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5G 공공부문 선도 적용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번 시스템을 설치·구축했다.
시는 한 달간 시스템을 시범 운영해 본 뒤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해 공공 영역의 코로나19 방역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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