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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활성화 '클러치 리그' 대상에 디지케어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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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활성화 '클러치 리그' 대상에 디지케어 팀

입력
2020.12.3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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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학원·학부생으로 구성
영아악력측정 플랫폼 프로젝트로 수상

(왼쪽 뒤 시계방향으로) 신물질과학전공 정우성 석박통합과정생, 이성원 교수, 기초학부 장종원, 배현진, 유승선, 한소영 학생.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제공.

(왼쪽 뒤 시계방향으로) 신물질과학전공 정우성 석박통합과정생, 이성원 교수, 기초학부 장종원, 배현진, 유승선, 한소영 학생.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제공.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디지스트) 학생예비창업팀 ‘디지(DG)케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북대 지식자본연구회가 주관한 제1회 클러치리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대구센터가 지역 대학과 함께 청년창업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클러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2일 대구센터에서 열렸다. 행사는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번 리그에는 총 82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38개 팀에 예천에 참가해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팀에는 분야별로 1대 1 온라인 멘토링 기회가 제공됐다. 아이디어 구체화, 사업화 등 멘티(출전 팀)가 원하는 분야의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보다 구체화ㆍ정교화했고 이를 지난 22일 발표했다.

대상을 수상한 디지스트 디지케어 팀은 이성원 신물질공학전공 교수 연구실의 정우성 석박사통합과정생을 대표로 배지훈 석박사통합과정생, 디지스트 학부생공동연구프로그램(UGRP) 팀원인 기초학부 유승선, 배현진, 한소영, 장종원 학생으로 구성됐다.

디지케어는 ‘영아악력측정 플랫폼’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성원 교수 실험실기술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디지케어 측은 “악력은 아기의 신경발달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척도인데 이를 측정하는 수단이나 도구가 미비해 의료진이 측정에 어려움을 느끼는데, 이를 해결하고자 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디지케어는 향후 의료진과 협업해 악력과 질병의 상관관계를 학술적으로 밝히고 이를 기반으로 일반 가정용 악력측정장치를 만들 예정이다. 휴대폰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영아의 악력측정을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고 의료진이 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된다. 이상이 생길 경우 병원 내원을 권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디지케어는 이번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7회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 일반 부문 3위(최우수상), ‘2020년 5대 과기특성화대학 공동창업경진대회’ 2위(우수상)와 제1회 클러치리그까지 모두 3차례 입상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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