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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재난기본소득 전 시민 10만원씩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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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재난기본소득 전 시민 10만원씩 지급

입력
2020.12.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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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청 전경.

전북 정읍시청 전경.


전북 정읍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유진섭 시장과 조상중 시의회 의장은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전 시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신속하게 지원해 생활안정과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시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은 정부의 3차 지원금과는 별개로 시의회와 협의해 전 시민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대상은 29일 기준으로 정읍시에 주소를 둔 10만9,026명이다. 예산은 재난 예비비 110억원으로 충당한다.

재난기본소득은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지역상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년 6월 30일까지 지역 내에서만 한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유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시민에게 감사드린다"며 "국가적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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