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도 총 792명
오늘 1830명 대상 4차 전수조사 실시
전국 교정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이 30일 현재 총 837명으로 집계됐다.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다른 교도소로 이감된 수용자 중에서도 확진 판정이 잇따르고 있다.
30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전일 대비 37명 늘어난 837명으로 파악됐다. 교정시설 직원은 39명, 수용자는 출소자를 포함해 798명이다.
이들 가운데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792명으로 나타났다. 해당 인원 중 수용자는 771명으로, 절반가량인 362명은 동부구치소에서 다른 교정시설로 이감된 이들이다. 경북북부제2교도소(청송교도소)에서만 34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서울남부교도소(16명)와 강원북부교도소(1명)에서도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동부구치소는 이날 직원과 수용자 1,830여명을 대상으로 4차 전수 조사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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