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 치위생학과 4학년 조지연 학생,
제48회 치과위생사 국가고시 시험 전국 수석
경북보건대·구미대 작업치료과 전원 합격
경북 김천, 구미 지역 보건의료학 전공 대학생들이 올해 국가고시 시험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30일 김천대학교에 따르면 치위생학과 4학년 조지연 학생이 최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주관한 2020년 제48회 치과위생사 국가고시 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실기, 필기 300점 만점에 289점을 얻어 전체 4,213명 합격생 중 1등의 자리에 올랐다.
조지연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임상에 나가서도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고 능력 있는 치과위생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북보건대학교 작업치료과는 졸업예정자 전원이 제48회 작업치료사 면허시험에 합격했다.
경북보건대에 따르면 올해 치러진 국가고시에 17명이 응시해 모두 합격했다.
전국에서는 모두 2,073명이 응시해 93.3%인 1,935명이 합격했다.
경북보건대는 작업치료과를 간호학과와 함께 명품 보건 학과로 육성하기 위해 최첨단 실습실을 설치하고, 수요자 중심형 현장실무교육 등 선진 교육 환경을 구축했다.
작업치료사는 신체 손상이나 질병, 심리·정신 질환, 발달 및 학습장애 등 제한된 생활을 하는 개인의 전문적 재활치료를 돕는 보건 재활 전문인력이다.
구미대학교는 작업치료사 국가시험 6년 연속 100% 합격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구미대에 따르면 작업치료과 응시생 18명은 최근 발표된 2020년도 제48회 작업치료사 국가시험 결과 전원이 합격하며 기록을 이어갔다.
이윤미 구미대 작업치료과 학과장은 합격 비결로 학교지원 전공 자격증특강 운영, 학습자 포트폴리오 작성을 통한 자기주도 학습 능력 향상 프로그램, 학생 수준별 지도프로그램을 위한 1대1 평생 지도교수제,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직무 맞춤형 교육 등을 꼽았다.
구미대 응급의료부사관과는 국가시험원에서 발표한 제26회 2급 응급구조사 국가 자격시험에서 응시생 49명 중 48명이 합격하며 전국 전문대학 동일 계열 1위를 차지했다.
이 학과는 지난해 2급 응급구조사 시험에서도 100% 합격률로 전국 최고 합격률을 이어가고 있다.
응급의료부사관과는 보건복지부 지정 2급 응급구조사 양성기관으로 군 응급 현장에 투입돼 전투력을 보전하는 ‘응급구조 전공 의무부사관’을 양성하는 전국 최초의 군사 협약 학과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