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조명시설 등 헬기착륙장 개보수
안산시는 풍도 헬기착륙장 보수공사를 마쳐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닥터헬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기존 군에서 운영하던 가로 13m, 세로 16m 크기의 헬기착륙장에 4,400만원을 들여 우레탄 방수공사 및 식별표지 등을 새로 정비하고 야간 이착륙을 위한 조명시설을 설치했다. 아울러 착륙장 주변에 풍향지시기 및 소화함도 설치해 안전사고 대비도 강화했다.
이에 따라 풍도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주민들은 야간에도 안전하게 닥터헬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는 응급환자 발생 시 의사 등 전문 의료진이 탑승한 채 출동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앞서 단원보건소와 헬기착륙장을 운영하는 해군부대는 지난 29일 풍도 헬기착륙장 유지 관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의료취약지역인 풍도를 포함해 인근 육도 주민들까지 응급상황 시 신속한 후송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헬기장 개보수를 통해 앞으로는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응급환자를 신속하고 안전에게 이송해 생존율을 높이고 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