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벌거벗은 세계사' 측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tvN 제공
역사 강사 설민석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벌거벗은 세계사' 측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29일 한 매체는 설민석이 2010년 연세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논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의 표절률이 52%이며, 총 747개 문장 중 100% 표절률을 기록한 문장이 187개, 표절 의심 문장이 332개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tvN 예능 프로그램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측 관계자는 이날 본지에 "입장이 생기면 말씀드리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과연 설민석이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어떤 해명 입장을 밝힐 것인지, 이에 따라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측의 입장도 생길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설민석은 지난 12일 첫 방송된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에 그랜드 마스터로 출연 중이다. 앞서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클레오파트라 편 일부 강의 내용에 대해 지적이 있자 설민석과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진은 각각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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