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이달 하루 평균? 지난해 보다 20.7% 감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112 신고 건수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부산에서 한 달간 112 신고가 20% 가량 줄었다.
이번 달 하루 평균 112 신고 건수는 2,64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40건에 비해 20.7% 감소했다.
무전취식 신고가 59.3%로 감소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고, 주취자(-46.4%), 데이트 폭력(-44.5%), 폭력(-42.4%), 교통위반(-42.3%), 성폭력(-34.2%) 순으로 112신고가 줄었다.
시간대별 신고 현황에서 오후 9시 이후 신고가 크게 줄었다. 가장 신고가 많은 시간 대인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의 신고가 11.2% 감소한 것을 비롯해 특히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112 신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오후 9시 이후 식당 영업이 중단되고 시민 스스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맞물려 112 신고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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