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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무슨 일 생기면… "민원해결사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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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무슨 일 생기면… "민원해결사 달려간다"

입력
2020.12.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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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 '생활민원기동처리반' 출동
"가로등 수리에서 낙석까지 1739건 해결"

강원 양구군이 운영하는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이 최근 영하의 날씨로 얼어붙은 보일러 배관을 녹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이 운영하는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이 최근 영하의 날씨로 얼어붙은 보일러 배관을 녹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이 운영하는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이 주민들의 민원해결사로 자리매김 했다.

이들은 가로등이 제대로 켜지지 않는 경우부터 위험천만한 낙석제거까지 올 한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동분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구군은 올해 생활민원 기동처리 실적은 1,739건에 달한다고 29일 밝혔다. 가로등 점등과 소등에 문제가 생긴 경우(1,289건)부터 도로 보수와 낙석 제거(63건), 마을 이동봉사(65건) 등 지역 곳곳에서 생긴 문제를 해결한 셈이다.

"뿐만 아니라 팀원 3명은 최근 기온이 크게 떨어지자 보일러 수리와 수도 배관을 녹이는 해빙 작업에도 자주 투입되고 있다"는 게 양구군의 설명이다.

홀로 생활하는 노인들을 살피는 것도 이들의 업무다. 양구군은 "사회복지 부서와 협조체계를 구축, 전화 한 통이면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정교섭 종합민원소통실 민원소통담당은 "어르신들이 직접 해결할 수 없는 생활불편 민원을 전화로 알려주면 신속하게 달려가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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