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 '생활민원기동처리반' 출동
"가로등 수리에서 낙석까지 1739건 해결"
강원 양구군이 운영하는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이 주민들의 민원해결사로 자리매김 했다.
이들은 가로등이 제대로 켜지지 않는 경우부터 위험천만한 낙석제거까지 올 한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동분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구군은 올해 생활민원 기동처리 실적은 1,739건에 달한다고 29일 밝혔다. 가로등 점등과 소등에 문제가 생긴 경우(1,289건)부터 도로 보수와 낙석 제거(63건), 마을 이동봉사(65건) 등 지역 곳곳에서 생긴 문제를 해결한 셈이다.
"뿐만 아니라 팀원 3명은 최근 기온이 크게 떨어지자 보일러 수리와 수도 배관을 녹이는 해빙 작업에도 자주 투입되고 있다"는 게 양구군의 설명이다.
홀로 생활하는 노인들을 살피는 것도 이들의 업무다. 양구군은 "사회복지 부서와 협조체계를 구축, 전화 한 통이면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정교섭 종합민원소통실 민원소통담당은 "어르신들이 직접 해결할 수 없는 생활불편 민원을 전화로 알려주면 신속하게 달려가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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