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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서 산 물건 GS25에서 픽업"… 한 몸 된 GS의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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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서 산 물건 GS25에서 픽업"… 한 몸 된 GS의 '시너지'

입력
2020.12.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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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에 설치돼 있는 무인 택배함에서 직원이 GS샵 배송 물건을 꺼내고 있다. GS25 제공

GS25에 설치돼 있는 무인 택배함에서 직원이 GS샵 배송 물건을 꺼내고 있다. GS25 제공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등을 운영하고 있는 GS샵 상품을 구매하면 가까운 GS25 편의점에서 수령할 수 있게 된다. 지난달 GS25 운영사인 GS리테일과 GS홈쇼핑 합병 발표 이후 나온 물류 효율화 시너지 높이기 성과물이다.

29일 GS25는 편의점 점포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인 택배보관함인 박스25(BOX25)를 통해 GS샵 택배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GS샵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픽업 장소를 GS25 박스25로 선택하면 원하는 시간, 원하는 점포에서 택배를 찾아갈 수 있다.

GS샵 물건 배송에 GS25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하기로 한 건 비대면 방식이라는 강점과 편의성 때문이다. GS25는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이용자에게 편리한 시간과 장소를 제공할 수 있다.

주문한 택배 상품이 GS25에 도착하면 고객에게 도착 알림 문자와 QR코드가 전송된다. 고객은 본인이 지정한 점포로 가서 박스25에 설치된 기기에 QR코드를 인식시키면 상품을 찾아갈 수 있다. 택배 수령 과정에서 GS25의 근무자나 고객 모두 별도의 대면 접촉이 발생하지 않는다.

현재 GS샵이 연간 배송하는 물량은 약 5,400만개다. 우선 GS25와 GS샵은 상온 보관함을 활용한 택배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고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개선점을 보완한 뒤, 내년 초부터는 냉장 보관함도 활용할 계획이다.

안병훈 GS리테일 상품부문장 상무는 "GS25에는 매일 약 500만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는데, 약 1,8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홈쇼핑 GS샵 물류도 맡게 됐다"며 "냉장 보관함에도 적용하면 포장재와 냉장팩 낭비 등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GS샵 상품 GS25 수령 행사로 다음달 31일까지 이용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이슨 에어랩 등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맹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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