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학생군사교육단(학군단)이 1961년 창설 이래 60년 만에 새로운 터전으로 이전한다.
29일 전남대에 따르면 용봉캠퍼스 어학원 뒤 동산에 있는 현재 학군단을 공대 6호관 옆 창조관으로 다음달 중 이전할 계획이다.
새로 이전할 학군단 건물은 지상 4층, 연면적 1,337㎡ 규모로 사무실과 강의장 등 교육 및 훈육 공간을 비롯해 체력단련장, 휴게실 등 후보생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전남대 학군단 건물은 1955년 준공돼 현재까지 학군단 본관으로 사용된 역사적인 건축물로 이전 후 개보수를 거쳐 박물관 형태로 보존될 예정이다.
전남대 학군단은 1961년 창설 이후 현재까지 5,300여명의 장교를 배출했다.
송명섭 전남대 학군단장은 "학군단 건물은 전남대뿐만 아니라 전남대 학군단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상징"이라며 "새로운 교육환경에서 후보생들이 예비장교로서 교육훈련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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