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 기간을 내년 6월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광주 상생카드는 작년 발행 총액(863억원)의 10배에 달하는 8,40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시는 가맹점에는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이, 사용자에게는 할인 혜택이 제공되면서 상생카드 발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내년에는 1차 광주상생카드 발행목표액을 6,000억 원으로 설정했다. 또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서는 발행목표액 증액이 필요해 중앙정부의 국비예산 확보를 통해 추가 증액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광주상생카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사용자 불편사항 개선 등 사용자 입장에서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키로 했다. 우선 선불카드 충전 시 광주은행 외 다른 은행계좌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도록 충전시스템을 개선하고 충전, 환불, 잔액 조회 등 시스템 화면을 고객의 편의에 맞춰 재구성하기로 했다.
더불어 상생카드 홍보와 마케팅 등 상생카드 활성화를 위한 상생카드 전용홈페이지를 구축하고 공공배달앱에 상생카드를 연동해 비대면 온라인에서도 상생카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사용자 혜택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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