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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노인병원 또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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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노인병원 또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입력
2020.12.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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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또 확진 판정… "입소자 90% 감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6일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청주 오송 베스티안병원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6일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청주 오송 베스티안병원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북 청주의 노인요양원에서 확진자 10명이 추가 발생했다.

청주시는 이 요양원 입소자 8명과 종사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앞서 17일과 20일, 23일 세 차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전날 이뤄진 4차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로써 17일 집단감염이 시작된 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5명으로 늘었다.

특히 입소자 74명 중 90% 가량인 67명이 확진을 받았고 6명이 숨졌다. 종사자 29명과 가족 등 9명도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음성 판정을 받고 이 시설 안에 남아 있는 입소자는 7명, 종사자는 6명뿐이다. 음성으로 확인된 나머지 종사자 17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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