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또 확진 판정… "입소자 90% 감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북 청주의 노인요양원에서 확진자 10명이 추가 발생했다.
청주시는 이 요양원 입소자 8명과 종사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앞서 17일과 20일, 23일 세 차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전날 이뤄진 4차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로써 17일 집단감염이 시작된 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5명으로 늘었다.
특히 입소자 74명 중 90% 가량인 67명이 확진을 받았고 6명이 숨졌다. 종사자 29명과 가족 등 9명도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음성 판정을 받고 이 시설 안에 남아 있는 입소자는 7명, 종사자는 6명뿐이다. 음성으로 확인된 나머지 종사자 17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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