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귀국... 하네다·간사이 공항 이용
영국에서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종 바이러스 감염자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NHK는 25일 영국에서 귀국한 5명이 변종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고 후생노동성 관계자를 인용해 속보로 전했다. 마이니치신문도 일본 국내 공항 검역소에서 남녀 5명이 영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변종 코로나19와 유전자 배열이 일치했다고 전했다. 이들 중 2명은 지난 18~20일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귀국했고, 3명은 21일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귀국했다고 후생노동성은 전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격리 조치를 취했고 감염 경로와 농후 접촉자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전날(24일) 이후 영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 입국을 일시 중단했다. 일본인 외에 중장기 체류 자격을 가진 외국인의 입국은 허용하고 있지만, 신규 입국은 당분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영국으로 7일 이내 단기 출장을 다녀온 일본인이나 일본 거주 외국인에 대해 2주 간 격리를 면제 조치를 일시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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