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김영옥이 '백반기행'에 출격한다.
25일 오후 방소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은 따뜻한 할머니는 물론, 욕쟁이 할머니부터 '할미넴'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배우 김영옥과 함께 충청북도 최남단, 영동을 찾는다.
식객 허영만과 김영옥은 성탄절을 맞아 영동 읍내의 큰 트리 앞에서 만났다. 성탄절과 12월에 있는 김영옥의 생일을 기념해 식객 허영만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선물의 정체는 바로 '무선 마이크'. '할미넴'이라는 김영옥의 별명과 잘 어울리는 '맞춤형' 선물을 준비한 것이다. 김영옥이 선물을 받고 너무 좋아하자 오히려 식객 허영만이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진짜 선물'은 따로 있어 김영옥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 '백반기행'과 어울리는 진짜 선물의 정체는 무엇일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두 식객은 영동 읍내의 골목길에 있는 한 갈빗집으로 향한다. 이 집에서는 고추장 갈비부터 생갈비, 간장 갈비, 여기에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오돌뼈 갈비'까지 맛볼 수 있다고. 고추장 갈비에만 곁들여 나오는 오도독뼈 맛에 식객과 김영옥 모두 푹 빠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자칭 '간장 갈비 마니아' 김영옥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은 '3일 숙성' 간장 갈비까지 '갈비의 신세계'가 펼쳐진다.
이어 발걸음 한 중국집에서는 면의 질김 정도로 두 식객이 팽팽하게 대결해 눈길을 끌었다. 까다로운 입맛을 자랑한 김영옥과 식객의 접전도 볼 수 있다.
한편, 식객 허영만과 김영옥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된다. 바로 김영옥이 만화 '식객'을 원작으로 한 영화 '식객: 김치 전쟁'에 출연한 것이었다.
김영옥은 "허영만 화백이 영화의 원작자인 줄도 몰랐다"며 "영화를 촬영하며 이전에는 몰랐던 김치 방식에 대해 알게 되어 즐거운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소박하지만 따뜻한 영동 밥상을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은 25일 오후 8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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