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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에  코로나 신규 확진 1241명...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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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에  코로나 신규 확진 1241명... 역대 최다

입력
2020.12.25 09:33
수정
2020.12.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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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오후 사랑의 몰래산타 광주본부 회원들이 광주시 서구에서 성탄잘 조형물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오후 사랑의 몰래산타 광주본부 회원들이 광주시 서구에서 성탄잘 조형물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24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사이 1,200명을 넘어선 건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12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중 1,216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550명)ㆍ경기(257명)ㆍ인천(55명) 등 수도권에서만 862명이 발생했다. 이 중 121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충남에서 79명, 경북에서 67명, 충북에서 42명, 광주에서 35명, 부산과 대구에서 각 21명, 제주에서 20명, 경남에서 14명, 대전과 강원에서 각 13명, 울산과 전북에서 각 12명, 전남에서 4명, 세종에서 1명이 발생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으로, 이 중 15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6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623명 증가해 누적 3만8,048명으로 늘었고, 17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773명이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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