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집합 금지로 크리스마스 이브 주문 폭주
배달의민족 BI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저녁 음식 배달주문량이 몰리면서 배달의민족의 배달 서비스인 ‘배민라이더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주목 폭주로 인한 관제 시스템 오류로 오후 6시 38분부터 배민라이더스, B마트(식품·생필품 배달 서비스) 서비스를 차단하고 원인 파악 및 조치 중에 있다"고 공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으로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 조치가 취해지면서 이용자들의 주문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결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 대목을 맞아 배달 수요만 기대하던 음식점 사장들은 배민라이더스 서비스가 되지 않아 비상이 걸렸다.
현재 우아한형제들은 복구 작업을 진행중이며, 배민라이더스와 B마트를 제외한 배달의민족 서비스는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상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원인을 파악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며 "이용자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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