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81개 기업 유치
1조622억 투자, 신규 고용 4547명 효과
10개 산업단지 동시 추진 성장동력 마련
충남 천안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올해 역대 최고의 기업투자와 유치성과를 올렸다.
24일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투자협약을 맺거나 공장 준공· 증설 등 천안에 투자한 업체가 281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269개 기업보다 12개 늘어난 규모다.
업종은 전기전자통신 130개, 조립금속기계 104개, 식품 24개, 섬유가공 23개 등이다.
유치기업의 투자금액은 1조622억원으로 신규 고용인원 4,547명에 이르고 부지 면적은 125만㎡이다.
국내오 22개 기업과 투자협약(MOU)도 맺었다. 특히 협약을 맺은 국내기업 16개사의 투자금액은 8,111억원에 이르며 고용인원 1,711명을 달성했다.
해외에서 활동하다 국내로 돌아온 유턴기업도 6개사를 유치, 1,138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외국인 투자기업의 증설 및 해외기업 투자 유치도 성과를 냈다.
외투기업 6개사와 협약을 맺고 투자금액은 1,134억원, 고용인원 305명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민간과 1조8,000억원을 투자해 동남구 6개, 서북구 4개 모두 10개 산업단지의 동시 추진에 나섰다.
10개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2만4,000여개의 일자리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여건이 어려웠지만 기업유치 전담팀 운영으로 성과를 이루었다”며 “고도기술 수반 및 대규모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우수 기업 적극 유치하고 산업단지 조기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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