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음악산업 육성 전국 첫 조례 제정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음악산업 발전과 세계적 음악도시 조성을 위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서울특별시 도봉구 음악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24일 밝혔다.창동 신경제중심지와 연계한 음악산업의 생산과 유통·소비까지 이뤄지는 세계적 음악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구는 서울 동북권 외곽의 베드타운으로 전락된 지역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역발전 전략으로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을 선택해 지역경제활력 창출, 문화생활인프라 확충, 교통 등 물리적 환경개선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핵심사업은 2만석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건립으로 2025년도 완공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아레나공연장과 중형공연장, 대중음악지원시설, 영화관, 부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마포구, 우울증·치매 노인에 'AI 반려로봇' 400대 보급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우울증, 만성질환, 인지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400명의 어르신에게 AI(인공지능) 기능이 접목된 반려로봇을 서울시 최초로 보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마포구 캐릭터인 마포동이를 형상화 한 봉제인형 타입의 반려로봇은 지난 6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마포구에 첫 보급되는 모델로 AI 기능을 활용한 어르신의 말동무 역할을 수행한다.인공지능 자연어 처리기술(NLP)이 접목된 기술은 120만 건의 회화(감성대화) 전개가 가능하고, △설문대화 등 치매예방 콘텐츠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약복용 시간, 기상 및 취침 등 맞춤형서비스 △활동감지 등 안전관리 모니터링을 통한 비상상황 응급 연계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은평구, 녹번역 등 3곳에 ‘LED 전자게시대’ 시범 설치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녹번역, 불광역, 구산역 등 3곳에 ‘LED 전자게시대’를 설치하고 시범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시 미관을 해치는 현수막 대신 전자게시대를 활용해 상업 광고를 송출함으로써 불법 광고물 감축, 도시미관 향상, 민관 정보 교류 등을 구는 기대하고 있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하며,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월 본격 운영된다. 시범운영 기간 중 코로나19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한파 국민 행동 요령, 오늘의 날씨 등이 표출된다. 이후 지역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홍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소식, 문화·예술·체육 등 민간 행사 관련 내용을 송출할 예정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관내 불법 현수막 문제도 이번 LED 전자게시대 설치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과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여주시, 지자체 첫 ‘신속 PCR 검사’ 실시
경기 여주시(시장 이항진)는 시청 광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PCR 검사가 가능한 ‘나이팅게일 센터’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속 PCR 검사’를 시작한 것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이다. 신속 PCR 검사는 진단 정확도가 높은 PCR방식과 결과가 빨리나오는 항원검사의 장점을 합친 방식으로 1~2시간 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비도 전액 무료다. 첫 검사는 시청 주차안내를 담당하는 장한영씨가 받았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이런 예방적 방역시스템의 시행으로 급증하는 무증상 확진자를 빠르게 선별해 시민들이 마음 편히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확한 검사로 숨은 양성자가 많이 나올 경우를 대비해 생활치료시설 등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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