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의 정통 픽업트럭 ‘콜로라도’의 인기가 뜨겁다. 비결은 40~50대 남심을 제대로 저격했기 때문이다.
콜로라도의 인기는 실적이 말해 준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올 11월까지 누적 등록대수 4,662 대로 수입차 시장에서 7위에 올랐다. 콜로라도가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아메리칸 정통 픽업 모델임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이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콜로라도의 주 고객층은 40~50대 남성이다. 전체 고객의 60% 이상을 이들이 차지한 것은 콜로라도가 평소 로망인 캠핑, 낚시 등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데 유용해 구입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콜로라도에는 100년 이상 정통 픽업트럭을 만든 쉐보레의 노하우가 녹아 있다. 우선 남성들이 열광하는 콜로라도의 매력은 당당한 차체에서 나온다. 전장 5,415mm, 전폭 1,885mm, 전고 1,830mm의 커다란 차체는 국내에서 익히 볼 수 없었던 사이즈로 최근 큰 차 열풍이 불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어필하고 있다. 또한 3,258mm의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1,170리터에 이르는 화물적재 능력을 갖춰 캠핑 등 아웃도어 레저활동에 안성맞춤이다.
여기에다 최고 출력 312마력, 최대 토크 38kg.m의 폭발적인 힘을 내는 3.6L V6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폭발적인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이 밖에 착한 가격도 눈길을 끈다. 수입 픽업트럭임에도 3,000만원대에서 시작한다. 전국 400여 개에 달하는 쉐보레 A/S센터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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