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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개발공사, 장학기금 50억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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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개발공사, 장학기금 50억원 기탁

입력
2020.12.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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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전달


전남도 인재육성과는 23일 전남개발공사에서 '참 고마운 회사' 현판식을 가졌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 인재육성과는 23일 전남개발공사에서 '참 고마운 회사' 현판식을 가졌다. 전남도 제공


전남개발공사는 23일 50억원의 장학기금을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기탁했다.

전남개발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기탁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철신 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4명의 으뜸인재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기금 모금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마련된 제1호 ‘참 고마운 회사(인재육성 후원의 집 브랜드)’ 현판식도 열렸다.

개발공사는 1년에 25억원씩 총 50억원을 기탁한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장학기금으로 522억원을 조성했으나, 최근 기준금리가 0.5%까지 하락하면서 이자 수익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전남도 정책인 '새천년인재육성프로젝트' 사업은 '인재는 전남의 희망입니다'라는 주제로 3개 분야 12개로 구성됐다. 청소년, 대학생은 물론 일반 도민까지 생애주기를 고려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지역 대표 인재육성 사업이다. 이번에 전남개발공사가 장학 기금을 기탁함에 따라 장학금 지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지난 2004년 도에서 전액 출자해 설립한 전남개발공사는 남악신도시와 빛가람 혁신도시,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등 굵직한 지역개발사업을 주도했다. 현재 자산규모 1조원이 넘는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 발전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도 도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고유의 사업뿐만 아니라 인재 육성에도 관심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자본금 50억에 불과하던 전남개발공사가 해상풍력이나 태양광과 같은 지역 미래 산업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50억원의 장학금까지 기탁하게 됐다"며 "지역 미래인재는 지역민의 정성과 성원으로 키워가는 마음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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