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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김현모 문화재청장... 30년 문화재·문화예술 몸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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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김현모 문화재청장... 30년 문화재·문화예술 몸담아

입력
2020.12.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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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모 신임 문화재청장. 문화재청 제공

김현모 신임 문화재청장. 문화재청 제공


김현모(59) 문화재청 차장이 23일 신임 문화재청장에 임명됐다.

전남 순천고를 나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김 문화재청장 내정자는 1990년 행정고시(34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92년 문화부 예술진흥과 사무관을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교육과장, 대한민국예술원 사무국장, 문체부 저작권정책관, 국립국악원 기획운영단장, 문체부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는 문화재청 차장을 맡아 왔다.

30여년 간 문화재 및 문화예술분야에 몸 담아 온 김 내정자는 업무 추진력을 비롯해 직원들과의 유대관계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김 청장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에서 문화재 및 문화예술 분야 주요 직위를 두루 거친 문화 행정전문가"라며 "문화재청 차장으로 재임하며 업무역량과 추진력, 조직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온 만큼, 세계적 문화유산 브랜드 육성, 국민과 함께 하는 문화유산 향유 등의 과제를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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