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초교 105곳 중 102곳에 카메라??
?3곳은 카메라 설치 불가로 과속 방지턱
경기 용인지역 모든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무인 교통단속카메라와 속도저감 시설 등 안전시설물이 설치됐다.
23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역 내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05곳 중 102곳에는 무인 교통단속카메라를, 나머지 3곳에는 과속방지턱 등 속도저감 시설물을 설치 완료했다.
과속 단속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은 3곳은 차선이 없는 이면도로이거나 경찰과 협의 과정에서 단속 카메라를 설치할 수 없다는 결정이 나온 곳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까지 초등학교 51곳에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했으나 지난 3월 일명 ‘민식이법’이 시행됨에 따라 남은 51곳에 추가로 설치한 것이다.
안전시설물 설치에는 국·도비를 포함해 모두 18억원이 투입됐으며, 연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보완사항을 반영한 후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설물 공사가 마무리돼 운전자들에게는 경각심을 주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게 됐다”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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