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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28명 확진...70대·80대 확진자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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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28명 확진...70대·80대 확진자 2명 사망

입력
2020.12.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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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생활치료센터 1일 이상 대기자 15명

지난 22일 오후 인천 연수구 원인재역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앞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지난 22일 오후 인천 연수구 원인재역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앞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인천시는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11명을 포함해 모두 28명이 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1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였다.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는 11명이다. 나머지 2명은 현재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인천 서구 한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다. 인천 중구 식품가공업소와 연수구 미화용역업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씩이 각각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3명, 19명이 됐다.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부평구 보험회사 경우 지난 17~19일 1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전날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다. 지난 19~22일 10명의 확진자가 나와 신규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남동구 일가족 관련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4명이 됐다.

인천에서는 22일과 23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가 21명으로 늘었다.

병원 입원 후 받은 검사를 통해 지난 9일 확진된 80대 사망자는 병원에서 전날 숨졌다. 다른 70대 사망자는 병원 입원을 위해 받은 검사를 통해 지난 7일 확진된 후 치료를 받다 이날 사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수도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행정명령 발동을 하루 앞둔 지난 22일 오전 인천 중구 월미도 문화의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수도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행정명령 발동을 하루 앞둔 지난 22일 오전 인천 중구 월미도 문화의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한편 감염병 전담 병상 보유 기준이 기존 확보된 병상 수에서 의료인력 확보 등을 통해 실제 가용 가능한 병상 수 기준으로 바뀌면서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 가동률이 전날 오후 8시 기준 82.8%로 치솟았다. 인천에 확보된 병상 수는 469개에 이르지만 가용 가능한 병상은 273개에 불과하다. 이중 226개가 현재 사용 중이다. 확보된 병상 수를 기준으로 하면 병상 가동률은 48.1%로 떨어진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전날 2개가 추가돼 29개가 됐다. 이중 28개가 현재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96.6%이다. 생활치료센터는 정원 448명 중 373명이 입소해 가동률이 83.5%를 기록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1일 이상 대기 중인 확진자는 모두 25명(병상 7명, 생활치료센터 18명)으로 파악됐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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