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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 '벌거벗은 세계사' 강의 일부 오류 사과 "더 성실하게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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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 '벌거벗은 세계사' 강의 일부 오류 사과 "더 성실하게 준비할 것"

입력
2020.12.2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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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이 '벌거벗은 세계사' 강의 내용 중 일부 오류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설민석 유튜브 영상 캡처

설민석이 '벌거벗은 세계사' 강의 내용 중 일부 오류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설민석 유튜브 영상 캡처


역사 강사 설민석이 '벌거벗은 세계사' 강의 내용 중 일부 오류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설민석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설민석 [Sir Minseok]'을 통해 "제 이름을 걸고 하는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2회 클레오파트라 편에서 제가 강의 중에 오류를 범했다. 그 부분을 자문위원께서 지적해주셨다"라고 말하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를 통해 설민석은 "어제(21일) 저녁 tvN 제작진이 정중하게 시청자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렸는데 제가 판단할 때 제작진은 아무 잘못이 없다. 모든 잘못은 제게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많이 부족하고 모자라서 생긴 부분이다. 앞으로 여러분들에게 말씀을 더 잘 하라는 채찍질로 여기고 더 성실하고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이번 일로 불편해하신 여러 분들,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이집트 고고학자 곽민수 한국이집트학연구소소장은 지난 1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클레오파트라 편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가 틀린 것이 많아 하나하나 언급하기 힘들 지경"이라고 지적하는 글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진은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대한 고대사의 자료를 리서치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있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자문단을 더 늘리고 다양한 분야의 자문위원님들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설민석이 그랜드 마스터로 함께하는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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