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중증환자 치료병상 0곳
20일 경기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9명 나왔다. 도내 하루 사망자로는 역대 최다 수치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70대 1명, 80대 6명, 90대 2명 등 총 9명으로 집계됐다. 기존 하루 최대인 20일 8명을 넘어선 수치다. 이로써 경기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72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중 5명은 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에, 4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에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요양병원 사망자 4명은 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 내 확진자들로 확인됐다. 이 병원의 누적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었다.
경기지역 신규 확진자는 244명으로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1,94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237명, 해외 유입 7명이다.
병상 부족문제는 이날도 이어졌다. 중증환자 병상은 현재 확보된 49개가 모두 차 하나도 남지 않았다. 지난 19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가용병상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원 병상 가동률은 85.5%(793개 중 678개 사용)로 전날 가동율(85.9%)과 비슷한 수준이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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