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203명 25일까지 전·퇴원 조치
경남 지난 19일 오후 5시 이후 19명 추가 확진
지난 17일 확진 80대 남성 숨져…도내 3번째
경남도는 2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대응 브리핑을 통해 지난 18일 국립마산병원에 이어 19일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창원병원의 124병상을 확보하게 되면, 도내 코로나19 병상은 생활치료센터를 포함해 총 690병상으로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현재 운영 중인 마산의료원 등 474병상에 이어 국립마산병원 92병상, 창원병원 124병상 등 216병상을 추가로 확보한 것이다.
현재 창원병원 입원 환자는 203명(중증 3명·경증 200명)으로 오는 25일까지 모두 전원 및 퇴원하게 된다.
경남에서는 조선소 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거제시가 21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특히 목욕장업은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집합금지를 시행한다.
이러한 강력한 조치는 거제시 누적 확진자 86명 중 약 70%인 60명이 12월에 발생해 감염 확산세가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편 경남에서는 지난 19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명이 발생했다.
3번째 사망자도 나왔다.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진주 경상대병원에서 치료받던 80대 환자 1명이 이날 숨졌다.
신규 확진자 19명은 지역별로 △거제 7명 △창원 3명 △김해 3명 △진주 2명 △사천 2명 △양산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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