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현대모비스에 패하며 5연패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1위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으며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삼성은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85-81로 제압했다. 시즌 10승째에 성공한 삼성은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7연승을 노리던 KGC는 삼성에 덜미를 잡히며 2위 전주 KCC에 추격을 허용할 위기에 놓였다.
아이제아 힉스(26ㆍ미국)는 21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관희도 17점을 넣고 7개의 리바운드를 잡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과 KGC인삼공사는 경기 전반까진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3쿼터부터는 삼성으로 주도권이 넘어갔다. 이관희는 빠른 속도를 앞세워 13을 몰아넣었고, 72-56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KGC인삼공사는 4쿼터에 점수차를 줄여가며 삼성을 압박했다. 변준형이 3점슛에 연속 성공하면서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끝내 역전의 기회를 얻진 못했다.
이날 울산 경기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SK를 89-86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11승10패)는 공동 4위로 올라섰다. 기승호(22점)와 숀롱(18점 18리바운드)은 40점을 합작했다.
한때 선두 싸움을 벌이던 SK(10승11패)는 5연패 늪에 빠지면서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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