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이날 30명 무더기 확진
시 "거리두기 2.5단계로 강화"
강원 동해시의 한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25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보건당국과 강원교육청은 19일 A초교 학생, 교직원 910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 학생 23명과 교사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학교에선 앞서 17일 초등학생 1명과 교육활동 보조 인력인 50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당국은 재학생 805명과 교직원 105명 등 910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나섰다.
또 이날 오후 동해에선 일가족 등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16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에 불과했던 동해지역에선 최근 집단감염으로 이날 오후 누적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강화하고 전시민들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강원지역에선 횡성군내 한 교회를 다녀간 4명을 비롯해 스키장발 감염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평창과 강릉, 춘천, 원주, 홍천에서도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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