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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상공역 활용해 드론 상용화 산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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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상공역 활용해 드론 상용화 산업 키운다

입력
2020.12.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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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 협약

18일 오후 3시 동아대 본부 회의실에서 '해양 특화 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 및 생태계 육성 기반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국내 산업생태계 육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부산시 제공

18일 오후 3시 동아대 본부 회의실에서 '해양 특화 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 및 생태계 육성 기반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국내 산업생태계 육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8일 오후 3시 동아대 본부 회의실에서 '해양 특화 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 및 생태계 육성 기반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국내 산업생태계 육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이해우 동아대 총장,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 최종열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부산형 도심항공모빌리티 기반구축 전략 발표에 이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부산시는 2017년 '드론산업 기반구축' 정부 공모사업을 유치하면서 공공기관에 드론 활용 업무를 도입하고, 해외에 총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달성하는 등 국내에서 가장 돋보이는 성과과 창출하는 등 무인기산업 육성에 우수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런 성과들을 발판삼아 2018년에는 '드론산업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동아대에 부산 드론산업육성 허브센터를 구축하는 등 국내 무인항공기산업의 메카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발표하고, 11월에는 여의도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연 행사를 선보인 바 있으며, 현대자동차와 한화시스템 등 국내 대기업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함에 따라 UAM산업은 미래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국내외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만의 특화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유치를 위해 산·학·연과 적극 협력해나가겠다는 게 이번 협약의 큰 의미다.

앞으로 부산시는 한국해양대 해상공역을 활용해 해양 환경에서 운항 신뢰성을 확보한 특화 UAM 플랫폼을 개발하고, 해운대-이기대 구간을 사업화 실증구간으로 설정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주력산업 기업의 사업다각화, 업종전환 등의 기회를 제공해 부산을 UAM 산업생태계 허브 도시로 구축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은 해상을 따라 물류, 교통 등 생활권이 형성돼 이를 활용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산업 육성사업은 수요와 안전 측면에서 성공하기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관광 및 지능정보서비스 산업플랫폼과 연계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실증함으로써 글로벌 도심항공모빌리티산업 선도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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