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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봉원, 중국집 철가방 들고 '트롯파이터' 찾아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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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봉원, 중국집 철가방 들고 '트롯파이터' 찾아온 이유는?

입력
2020.12.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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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이 '트롯파이터'에 출연한다. MBN 제공

이봉원이 '트롯파이터'에 출연한다. MBN 제공


중국집 사장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개그맨 이봉원이 '트롯파이터'에 출격한다.

23일 첫 방송되는 MBN '트롯파이터'는 김창열의 '짬뽕레코드'와 박세욱의 '완판기획' 두 트로트 기획사가 매주 스타, 셀럽들을 영입해 뽕끼 넘치는 노래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 두 기획사의 불꽃 튀는 캐스팅 전쟁, 매주 달라지는 다채로운 무대가 시청자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이봉원은 '트롯파이터'에 캐스팅되어 깜짝 트로트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녹화에 철가방을 들고 등장한 이봉원은 천안에서 짬뽕 가게를 운영 중인 근황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이 짬뽕 가게는 이봉원이 직접 주방장까지 도맡아 운영 중인 것으로 최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트로트 가수 '짬뽕원'으로 깜짝 출격한 그는 그동안 짬뽕을 만들며 꾹꾹 눌러 담은 끼를 무한 발산하며 '트로트 대세' 합류를 예고했다. 그의 애절하고 구슬픈 목소리에 현장에 있던 모두가 깊이 빠져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녹화 현장에는 이봉원과 먼 친척 관계인 출연진이 있어 반가움을 자아냈다고 한다. 바로 '트롯 천하장사' 이만기다. 두 사람은 동갑이지만, '합천 이씨' 항렬로는 이봉원이 이만기의 '아재뻘'이라고. '트롯파이터'에서 상봉한 '아재' 이봉원과 '조카' 이만기의 만남은 어땠을지, 관심이 더해진다.

한편, '트롯파이터'는 오는 23일 오후 11시 MBN에서 첫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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