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에서 타지역 기도원을 함께 방문한 한 교회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익산시 한 교회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전북 605~613번, 617번째 확진자다.
이 교회 교인들은 지난 7일부터 11일 사이에 경북 경산시에 있는 한 기도원에 열린 부흥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회 활동 교인은 모두 25명이며, 관련자 포함 모두 27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10명은 양성, 16명은 음성,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전북에서는 김제 가나안요양원발 확진자 전주시에서 1명이, 김제시에서 1명이 각각 추가돼 누적 73명으로 늘었다. 전주 새소망교회발 확진자도 1명이 추가돼 누적 28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휴대전화GPS와 카드사용내역,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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