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사회적경제 기업 3개 선정 지원
대구상공회의소는 불경기 속에서도 사회적 경제기업 선정과 컨설팅 지원으로 성장하는 '우수기업'으로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매출증대 효과를 거두었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2017년부터 성장발전 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매년 3개 선정해 기업별 비즈니스 모델 발굴부터 전략 및 목표수립을 지원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3개의 사회적 경제기업을 선정하고 차별화된 전문가 컨설팅 지원으로 지속성장 가능한 '우수기업'으로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매출증대 효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대구상의는 밝혔다.
작년에 선정된 ㈜남영이앤아이, 식스팜원예복지협동조합, ㈜햇빛나들이 등 3개 기업은 지원으로 기반 확립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올해 선정된 ㈜오디에스, 협동조합 농부장터, 다울협동조합 등 3개 기업도 성장기반을 다지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교육, 문화컨텐츠를 개발 보급하는 사회적기업인 ㈜오디에스(대표 이나현)는 다문화 교육서비스와 상품의 유통을 통하여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 캐릭터'JUST FRIENDS'를통한 상품개발과 다품종소량 직접생산 확대로 매출액이 지난해 6억3,900만원에서 올해 7억9,000만원(23.6%)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농ㆍ축산물 도소매 분야 사회적기업인 협동조합농부장터(대표 김기수)는 입찰참여 등 공공시장 진출 기반 마련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지난해 매출액 29억8,000만원에서 올해 38억6,000만원으로(29.1%) 성장했다.
목공, 실내건축공사업 분야 마을기업인 다울협동조합(대표 조기현)은 교구사업컨설팅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목공키트 상품 개발로 첫 매출이 발생했으며, 건설업면허(실내건축공사)를 취득하여 사업영역도 확장했다.
2차년도 지원을 받고있는 건설?도매업 분야 사회적기업인 남영이앤아이는 제조업 등록, 공장등록, 경영혁신중소기업(Main-Biz) 인증을 취득하는 등 업무 프로세스 구축으로 기업 내부 역량을 강화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화훼업 분야 사회적기업인 식스팜원예복지협동조합(대표 이성해)은 ‘힐링아트’라는 사업아이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하고 제품화하여 원예치료용 학습교구 키트를 코로나로 인한 위기 극복과 한계로 고용창출 효과도 거두었다.
전시행사대행 및 여행업 분야 사회적기업 햇빛나들이는 전년대비 매출이 30% 감소했지만 방패 마스크케이스 등 코로나19 예방키트 상품 개발 등 유통사업부 강화로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우수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사업 성과에 대한 실적 보고와 평가를 위해 지난 14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컨설팅 지원사업 최종 완료 및 성과 보고회도 가졌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일반기업에 비해 사회적 가치 창출은 우수하지만, 경쟁력이 약해 경영환경과 자생력에 필요한 각종 전략 수립과 문제점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경제 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사업아이템의 다각화, 전문화 등 맞춤형 경영 지원으로 경쟁력을 갖춘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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