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채기 13개 앞세워 경기 리드
이재도, 17득점·5리바운드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한 점차 진땀 승리를 거두며 6연승을 이어갔다.
KGC인삼공사는 1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오리온을 61-6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13승7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지켜갔다. 선두를 노렸던 오리온은 안방 경기에서 패하며 3위(12승 9패)로 밀려났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가로채기를 13개나 하며 번번히 오리온의 공격을 끊었다. 이재도는 17득점 5리바운드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변준형은 11득점을,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는 8득점과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2쿼터에서만 25점을 쏟아 넣으며 전반까지 18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3쿼터부터 오리온의 추격이 시작됐다. 이승연은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 넣었고, 49-40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오리온은 경기 종료 23.2초 전 한호빈의 3점슛으로 1점 차까지 따라갔고, 경기 종료 7초를 남기고 다시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마지막에 던진 이종현의 2점슛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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