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설문조사 결과… 2위는 박보검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열띤 연기를 보여준 배우 김희애가 '2020년을 빛낸 탤런트' 1위로 선정됐다.
16일 한국갤럽은 올해 가장 활약한 탤런트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지난 3~5월 방송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주인공 지선우 역을 맡은 김희애가 응답자 9.4%의 호평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5일부터 29일까지 13세 이상 1,7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영국 드라마 '닥터 포스터'를 리메이크한 '부부의 세계'는 폭력성과 선정성 등 이유로 19세 관람가였음에도 최고 시청률 28.4%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김희애는 불륜을 저지른 남편에게 배신당한 지선우의 아픔과 분노를 극적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극중 김희애의 우아한 패션도 화제가 됐다.
2위는 tvN 드라마 '청춘기록'을 끝으로 군에 입대한 배우 박보검(7.6%)에게 돌아갔다. 극에서 박보검은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혜준 역을 맡아 젊은 세대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3위와 5위는 tvN의 '사랑의 불시착'에서 주인공을 맡은 현빈(6.5%)과 손예진(4.6%)에게 돌아갔고, 4위는 JTBC '이태원 클라쓰'의 박서준(5.9%)이 차지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