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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부·울·경, 취업자 고용률 지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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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부·울·경, 취업자 고용률 지속 감소

입력
2020.12.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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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실업급여설명회장. 뉴스1

16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실업급여설명회장. 뉴스1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부산과 울산, 경남의 취업자와 고용률이 지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고용 동향에 따르면 11월 부산지역 취업자는 166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만8,000명(-2.2%) 감소했다. 고용률은 56.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울산은 전년 같은 달 대비 취업자는 56만 2,000명으로 1만8,000명(-3.1%), 고용률은 58.3%로 1.8% 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같은 기준으로 경남도 취업자는 174만7,000명으로 2만4,000명(-1.4%), 고용률은 61.2%로 0.8% 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부산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지난 3월부터 지난해 대비 취업자와 고용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3월 고용률이 전년 같은 달 대비 0.3% 포인트 하락하기 시작해 지난 7월 1.7% 포인트 하락하는 등 최근까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울산과 경남도 부산과 마찬가지로 고용률 하락과 함께 취업자는 지속적으로 줄고, 실업자가 느는 추이를 이어가고 있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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