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송하윤과 이준영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탔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이하 '제그마요') 6회에서는 서로를 향해 있는 자신의 마음을 확인한 두 주인공 서지성(송하윤)과 정국희(이준영)의 풋풋한 로맨스가 그려졌다.
이날 서지성은 직접 정국희를 찾아가, 그와 약속을 잡았다. 그러나 설레는 마음에 돌아서던 서지성은 정국희를 "국희 오빠"라고 다정히 부르며 정국희에게 찾아가는 회사 후배 변하리(박한솔)를 보고 의심과 질투심에 사로잡혔다.
이 같은 서지성의 질투는 다음 날 정국희와 변하리가 가깝게 지내는 모습을 보자 더욱 치솟았다.
아무것도 모른 채 서지성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넸던 정국희는 당황했다. 이에 정국희는 정면돌파를 선택, 서지성에게 이유를 물었다.
정국희는 "저 아무 하고나 데이트하는 사람 아니다"라고 말하며 서지성을 안심시켰다. 데이트라는 말에 놀라고 설렌 서지성은 수줍게 미소 지었다. 단, 이를 목격한 파혼남 방정한(이시훈) 때문에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생기기도.
그렇게 찾아온 데이트 당일. 소방관 달력 사진 촬영 현장에서 만나기로 한 서지성은 본의 아니게 상의를 탈의한 정국희와 스킨십을 하게 됐다.
이로써 두 사람이 조금씩 더 가까워진 가운데, 서지성은 정국희의 과거를 둘러싼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정국희가 현장에서 만난 한 소방관에게 인사하는 모습을 본 기자가 비꼬는 듯한 말을 한 것. 이것이 정국희가 유독 사진을 찍기 싫어하고, 마음을 쉽게 열지 않는 것과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썸을 타는 듯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서지성과 정국희의 모습을 귀엽고 사랑스럽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상대는 나와 같은 마음이 아닐까 하는 걱정에 안절부절못하는 모습, 다른 이성과 가까운 것을 보며 질투하는 모습, 첫 데이트를 앞두고 설레는 마음에 몇 번이고 거울을 보는 모습 등.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일이라 공감을 유발한 것.
물론 송하윤, 이준영 두 배우의 표현력과 캐릭터 소화력이 한몫 톡톡히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조상신 냉장고 '장고'의 비밀이 밝혀졌다. 동시에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였던 황가을(강말금)과 탁기현(공민정)의 남편인 김상식(김태겸)의 관계도 공개됐다. 또한 문예슬(윤보미)과 연애를 시작한 한유진(주우재)이 왜 자신을 쓰레기라고 했는지도 드러났다.
극이 중반부를 넘어서며 많은 비밀들이 베일을 벗고 있는 것. 이에 시청자 몰입도는 물론 다음 전개에 대한 호기심도 수직 상승했다.
그렇다면 서지성이 들은, 정국희의 과거는 무엇일까. 이 과거가 이제 막 시작된 두 사람의 사랑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긴장감, 호기심, 설렘까지 모두 안겨주는 AI 참견 로맨스 MBC에브리원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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