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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업체 직원들까지...대전서 8명 코로나 무더기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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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업체 직원들까지...대전서 8명 코로나 무더기 감염

입력
2020.12.16 09:42
수정
2020.12.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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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 확진...직원 50여명 검사 중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대전의 한 마스크 제조업체에서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됐다.

16일 대전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유성구 소재 한 마스크 제조업체에서 3일 사이 직원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업체에선 지난 14일 직원 1명(대전 649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동료 7명(대전662.667~672번)이 잇따라 양성으로 나왔다.

가장 먼저 확진된 649번은 지난 11일부터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였으며,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 업체 직원 50여명 가운데 20여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이날 나머지 직원을 추가 검사하고 있다.

더불어 공장 내부에서 환경 검체도 채취해 분석할 계획이다.

대전에선 이들 외에 발열 등 증세를 보인 70대(659번)의 딸(대전 666번)과 유성구 거주 20대 (대전 665번)이 밤사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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