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07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1,030명을 기록했던 13일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000명대로 진입한 것이다.
신규 확진자 중 1,054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373명)ㆍ경기(320명)ㆍ인천(64명) 등 수도권에서만 757명이 발생했다. 그 밖에 전북에서 75명, 부산에서 41명, 충남에서 35명, 경북에서 28명, 대구에서 27명, 충북에서 22명, 경남에서 19명, 제주와 대전에서 각 15명, 강원에서 8명, 울산에서 6명, 전남에서 4명, 광주에서 2명이 발생했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으로, 이 중 13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6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388명 증가해 누적 3만2,947명으로 늘었고, 12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6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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