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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전국 최고 교육성과… '학생중심 정책·가치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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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전국 최고 교육성과… '학생중심 정책·가치 추구'

입력
2020.12.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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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전국교육감 공약 이행·정보공개 '최우수'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 ‘우수’, 부패방지 1등급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실현' 평가

울산교육청 전경

울산교육청 전경


울산교육청은 2020년 학생 중심의 핵심정책과 가치 추구로 각종 평가에서 최상위권에 오르는 등 의미 있는 교육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성과로는 ‘2020 전국교육감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최우수와 2020년 시?도 교육청 평가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 영역 ‘우수’,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2년 연속 1등급, 울산교육 종합청렴도 전국교육청 최상위권, 울산 학생 학업중단율 6년 연속 ‘전국 최저’, 공문 원문 공개율 전국 최상위권 등이다.

울산교육청은 이같은 성과 배경에는 노옥희 교육감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모든 교육행정을 학생으로부터 출발하고 학생들의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삼겠다"고 밝히는 등 교육의 핵심정책과 가치를 ‘학생’에 둔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지역사회와도 소통과 협업으로 교육행정 혁신에 앞장서는 한편 모든 사업 구상 시 현장의견을 적극 수렴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올해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 실현을 위한 5대 정책을 세우고 추진해왔다.

△'미래역량키우는 학생 중심 수업'을 위해 온라인 스튜디오 및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거점센터를 구축하는 등 고교학점제 도입기반을 조성하고 고교학점제지원센터를 준비했으며 전 학교에 1,125개의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구성하고, 지난 10월에는 울산교원연구지원센터를 개설했다.

△'학교 자치로 꽃피는 혁신교육'을 위해서도 울산형 서로나눔학교를 12교 운영하고, 서로나눔교육지구 2개를 지정 운영했으며 색깔 있는 다양한 마을학교에 마을돌봄사랑방(10기관), 마을방과후학교(17기관), 마을소규모체험장(11기관), 마을씨앗동아리(10개)를 운영했다.

△'안전한 학교 정의로운 복지'를 위해 학교안전의 컨트롤타워인 ‘안전총괄과’를 출범시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학교급식에서도 고기없는 월요일, 채식선택급식 상시 운영, 월 1회 채식의 날 의무 시행과 장금이 건강체조 동영상 배포로 급식종사자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참여와 소통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을 위해 공익제보센터 운영,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시행, 청렴시민감사관제 운영, 청렴한 시설 공사 집행을 위한 관리 및 감독 강화, 관급공사 임금 체불 신고센터 운영 등을 시행했다.

△'지역과 시민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해서도 야간민원실 운영, 민원서비스 드라이브 스루존 운영, 사회적배려대상자 우선 서비스를 위한 ‘배려창구’ 개설,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민원지원을 위한 응대 공무원을 지정했다.

이같은 정책수행 결과로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조사한 9월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두 달 연속 시교육감 지지도 1위를 차지했으며 전국 17개 시·도 기준으로도 5월 이후 4개월째 상위권을 유지했다.

또 교육부의 2020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교육 희망사다리 복원 영역에서 시지역에서 유일하게 우수사례로 선정됐고, 교원 행정업무 경감 만족도도 ‘매우 우수’ 평가를 받는 등 교육 공공성 강화와 교육과정 중심학교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교육부의 전국 학업 중단 학생 현황 조사에서도 울산지역 학생 학업 중단율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는 2014년부터 6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미래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2025년까지 37개 학교 57개 동에 원격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제로 에너지 환경을 조성하는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울산교육청 측은 "정책이 일선에 잘 스며들어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와 학업 중단 학생 현황 조사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학교 미래환경 구축, 생태환경교육 강화,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종합 대응 방안 마련 등도 학부모와 시민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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