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투자유치, 기술강소기업 허브화 유공자 시상
투자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역 투자 활성화 모색
울산시는 16일 ‘2020 성공투자기업 컨퍼런스’를 열고 국내외 투자기업과 유관기관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업들의 투자 활성화를 진작했다.
이날 오전 10시 시장실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행사를 축약시켜 투자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유공자 15명을 표창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성공투자기업 컨퍼런스’는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투자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국내외 투자기업과 유관기관 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으로 기업들의 투자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국내기업 투자유치 유공자로 권의헌 롯데정밀화학㈜ 상무 등 5명, 외투기업으로는 차주현 SK 피아이씨글로벌㈜부사장 등 3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20년 기술강소기업 허브화 추진 유공자는 기술강소기업 허브화 유치 유공자로 기술강소기업 이효경 ㈜에스에스테크글로벌 이사를 비롯해 유관기관 유공으로 울산테크노파크 서혁준 선임연구원 등 7명이 상을 받았다.
울산시는 올해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국내외 기업투자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투자유치 분야에서 6,500억원의 국내·외 투자와 100여개가 넘는 기업 유치 성과를 를 거뒀다.
11월 말 현재 국내 투자유치 실적으로는 친환경자동차,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기업 유치는 신속한 투자프로젝트 대응으로 늘었다.
㈜고려아연의 전해동박 생산공장 신설에 1,527억원, 효성첨단소재㈜의 아라미드 증설 투자에 613억원, ㈜에스엠랩의 2차전지 양극소재 공장 신설에 489억원 등 올해 총 122개사 5,558억원을 유치했다.
또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으로 SK종합화학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화학회사인 사빅의 합작법인인 한국넥슬렌유한회사(KNC)에 1,500만 달러,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Total)로부터 울산부유식해상풍력㈜ 등에 5,500만 달러 지분투자를 유치하는 등 11개사 7,500만 달러의 외자유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부터 시는 코로나 19로 비대면 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접목하고, 제조업 중심의 산업 불균형에서 신산업·서비스업으로 산업체질을 바꾸기 위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고부가 지식서비스산업 기업 유치를 목표로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추진해 오던 ‘울산기술강소기업 허브화’는 기술강소기업 지원을 위한 지침 개정, 이전·창업기업 특별지원, 연구개발(R&D) 자금 지원, 온라인 투자유치설명회, 투자유치 전략회의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해 기술력 있는 기업들이 울산으로 이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송철호 시장은 “올해 코로나19 등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기업체, 유관기관, 울산시가 함께 노력한 결과 투자유치 분야에서 나름의 성과를 거둔 데 대해 관계자들의 노고에 거듭 감사드린다”며 “국내외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내년에는 지역경기 회복과 일자리를 창출을 위해 더 많은 투자를 이끌어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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