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4개 농장 27만 마리 살처분 예정
전북도는 임실군 오수면 육용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15일 밝혔다.
앞선 14일 이 농장에서 AI의심 신고를 해 전북동물위생시험소 간이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도는 종계 3만6,000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
도는 이 농장 반경 3㎞ 이내 4개 농장 가금류 27만 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할 예정이다. 또 반경 10㎞ 내 39개 농가 가금류 240만 마리는 30일간 이동 제한과 함께 긴급 일제 검사를 실시하고, 임실지역 모든 가금류 농장도 7일간 이동이 금지한다.
도 관계자는 "주변 가금류 사육 농가는 인근 소하천·소류지·농경지를 방문해서는 안된다"며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통제한 가운데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과 축사 내부 소독 등 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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